국산 천연물 신약의 운명이 크게 엇갈렸다고 한다. SK케미칼의 관절염약은 건강보험 급여 재평가에서 살아 남았지만, 동아에스티의 위염약 등은 급여 퇴출 예비 판정을 받게되었다. 퇴출 예비 판정을 받은 기업들은 이의제기 등을 통해 추가 심사 기회를 얻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평가위원회를 열고 8개 성분 의약품의 건강보험 급여 유지 여부를 평가했다고 한다. 건강보험 급여 재평가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환자가 약을 복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에 시장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심의 결과 조인스와 같은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등 3개 품목은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어서 계속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으로 남게 됐다. 스티렌과 같은 애엽추출물 등의 4개 품목은 급여 퇴출 예비 품목에 포함되었다..